이번 포스팅에서는 중음부 연습곡으로 동요 '학교종' 을 연습해보겠습니다.
왜 ‘학교종’이 좋은 연습곡인가요?
‘학교종’은 우리에게 익숙한 멜로디로, 단순한 구조와 반복되는 음의 배열을 가지고 있어 하모니카 입문자에게 매우 적합한 연습곡입니다.
이 곡은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습니다.
- 중음부 만으로 연주 가능
- 멜로디가 단순하고 반복적
- 박자가 규칙적이어서 리듬 감각을 익히기에 좋음
- 아이들과도 함께 연습 가능
숫자보로 보는 '학교종'
하모니카를 처음 시작할 때는 오선보보다 숫자보(숫자로 음정을 표기)를 사용하는 것이 훨씬 쉬운 방법입니다. 아래는 ‘학교종이 땡땡땡’의 중음부 중심 숫자보입니다.
"솔솔 라라 솔솔 미 / 솔솔 미미 레 / 솔솔 라라 솔솔 미 / 솔미 레미 도"
연습 전 체크포인트 3가지
1. 싱글 톤(Single Tone)
입술을 너무 벌리지 않고, 한 번에 하나의 구멍만 정확히 불 수 있도록 입모양을 조절하세요. 이를 ‘싱글 톤’이라 부르며, 하모니카 소리의 선명도를 결정짓는 핵심입니다.
2. 복식 호흡
짧게 흉식 호흡을 하면 소리가 가볍고 흔들립니다. 배로 깊게 들이마시고 내쉬는 복식 호흡을 꾸준히 연습하세요.
3. 박자기(메트로놈) 활용
하모니카는 멜로디 악기이기 때문에 박자 감각이 중요합니다. 처음에는 천천히, 일정한 속도로 연습하는 것이 실력 향상에 효과적입니다.
학교 종 연습하기
초보자를 위한 연습 팁
1. 실수해도 다시 처음부터 하지 말고 이어서 진행하세요
흐름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틀린 부분부터 연습을 계속합니다.
2. 한곡을 최소 5일 이상 반복해서 익히세요.
곡을 외우고 자연스럽게 손과 입이 반응하도록 만듭니다.
3. 녹음하거나 가족들에게 들려주세요.
누군가에게 들려주는 행동은 연주 실력을 향상시키는 데 큰 동기부여가 됩니다.
연습 방법 예시 (하루 10분 루틴)
1.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익히기
익숙한 동요라도 음정과 리듬을 다시 한번 상기하세요.
2. 숫자보만 보고 손가락으로 따라 치기
숫자를 눈으로 익히고 손가락으로 따라해보며 위치를 기억하세요
3. 하모니카로 느리게 연습하기
처음에는 천천히, 정확하게 불고 고르게 숨을 조절하며 연주합니다.
4. 리듬 맞춰 반복 연습하기
메트로놈이나 반주 앱 활용하여 실제 곡처럼 연주해 봅니다.
중음부 연습이 쌓이면, 고음·저음도 쉬워집니다.
‘학교종’은 간단하지만 매우 효과적인 연습곡입니다. 이 곡으로 중음부 구간에 익숙해지면, 이후 고음부나 저음부를 연습할 때도 입모양과 호흡 조절이 훨씬 쉬워집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꾸준함입니다. 하루 10분이라도 꾸준히 연습하면, 한 달 후에는 다른 동요나 동요 편곡곡도 스스로 연주할 수 있게 됩니다.
마무리하며
트레몰로 하모니카 입문자라면 꼭 한번은 ‘학교종’을 연습곡으로 삼아보세요.
짧은 시간 동안 음정, 박자, 호흡을 모두 잡을 수 있는 최고의 연습곡입니다.
지금 하모니카를 꺼내고 숫자보를 펼쳐보세요. 한 구멍, 한 음, 한 박자씩 천천히 연습하면서 음악의 즐거움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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