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몰로 하모니카 중음부 연습하기

트레몰로 하모니카는 맑고 부드러운 음색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악기입니다. 하모니카 연주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구간이 바로 중음부입니다.

 

중음부는 21홀 트레몰로 하모니카의 경우 8번부터 15번 구멍까지를 의미하며, 멜로디의 중심이 되는 음들이 모여 있어 초보자뿐만 아니라 중급자에게도 매우 중요한 구간입니다.

 

이 글에서는 트레몰로 하모니카의 중음부 연습 방법, 호흡 조절법, 그리고 자주 나오는 음정과 연습곡까지 구체적으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중음부란 무엇인가?

트레몰로 하모니카는 21홀 또는 24홀로 구성되어 있으며, 구멍마다 음정이 다르게 설정되어 있습니다. 그 중에서 중음부는 대부분의 기본 멜로디와 한국가요, 동요, 팝송 등의 주요 멜로디를 구성하는 부분입니다.

 

-   8번 구멍 : 중음 도(C)

-   9번 구멍 : 레(D)

- 10번 구멍 : 미(E)

- 11번 구멍 : 파(F)

- 12번 구멍 : 솔(G)

- 13번 구멍 : 라(A)

- 14번 구멍 : 고음 도(C)

- 15번 구멍 : 시(B)

 

이처럼 음정이 정해져 있어, 중음부를 정확하게 익히는 것은 하모니카 실력 향상에 필수적입니다.

2. 중음부 연습 전, 올바른 자세와 호흡이 먼저

중음부를 정확히 연주하기 위해선 다음 세 가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1. 바른 입모양

입술을 가볍고 오므리고 한 구멍만 불 수 있도록 조절합니다. 초보자는 2개의 음이 동시에 나올 수도 있습니다만, 계속해서 반복 연습을 하다 보면 한개의 음이 나옵니다.

그리고 입으로 하모니카를 물 때 3개 정도의 구멍이 물리도록 입을 '오' 모양으로 물면 됩니다. 하모니카는 음의 배열아 불고 마시는 순서로 되어 있기 때문에 3개의 구멍을 물더라도 한개의 음만 나오기 때문입니다.

 

2. 복식 호흡 사용

 흉식 호흡의 얕은 호흡이 아닌 횡경막 즉 배를 이용한 복식 호흡을 통해 풍부하고 안정된 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합니다.

 

3. 정확한 구멍 찾기

입술을 좌우로 조금씩 이동시키며 해당 음에 맞는 구멍을 찾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입에 침이 마르면 하모니카를 이동할 때 입술이 말리게 되는데요,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하모니카 취주부 부근애 미리 침을 발라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3. 중음부 "도" 자리 찾기 연습

21홀 트레몰로 하모니카 기준으로  8번째 구멍이 중음 "도"에 해당합니다.

모든 하모니카 연주의 기본이 되는 자리인 "도"음을 찾는 연습을 매일 해야 합니다.

그렇게 연습하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하모니카를 보지 않고도 "도"음을 바로 찾게 됩니다.

 

매일 적어도 한번에 5번 이상은 무조건 연습하세요.

4. 중음부 주요 음정 연습

중음부를 집중적으로 연습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음정 조합을 반복해보세요.

 

"도 - 레 - 미 - 도 /  레 - 미 -  파 - 레 / 미 - 파 - 솔 -미 / 파 - 솔 - 라 -파 / 솔 - 라 - 시 -솔 / 라 - 시 - 도 - 라 / 시 - 도 - 라 - 시 - 도"

 

다시 하행 연습도 합니다.

<중음부 연습>

 

<악보>

 

이러한 반복 연습은 구멍 위치에 대한 감각을 익히는 데 매우 유용하며, 나중에 빠른 멜로디를 연주할 때 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