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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몰로 하모니카 배우기

하모니카 고음 연습하기 : '도레미'부터 '미레도' 반복 훈련으로 고음 안정시키기

by 활발한대추 2025.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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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스팅에서는 트레몰로 하모니카 저음부를 연습했습니다.

많은 입문자들이 고음 영역을 연주할 때 음정이 흔들리거나 호흡 조절이 어렵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고음 '도, 레, 미' 음을 중심으로 효과적인 연습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왜 고음 연습이 어려울까?

고음 영역은 하모니카의 가장 오른쪽 부분에 위치해 있어서 입술 모양과 악기의 위치 조절이 더욱 까다롭습니다. 또한, 입술을 너무 벌리면 다른 음까지 함께 울릴 수 있어 정확한 음정을 내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꾸준하고 반복적인 훈련이 중요합니다.

 

2. 기본 패턴 : '도레미' 상행 → '미레도' 하행 반복

 

고음부에서 제일 많이 사용되는 음은 "도, 레, 미" 까지입니다.

처음에는 '도 → 레 → 미' 순서로 올라가는 상행 패턴을 연습하세요. 입술을 살짝 모으고, 한 칸 한 칸 정확하게 불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먼저 고음 '도'를 찾습니다. 위 배열표에서 두번째 빨간색으로 표시한 칸이 고음 '도'자리입니다.

부는 음인 고음 '도' 오른 쪽 옆칸은 마시는 음인 '시' 자리입니다. 다시 오른 쪽 옆칸을 불면 '미'가 되고 다시 그 오른쪽 옆칸을 마시면 '레'입니다.

 

즉 고음 '도'부터 오른쪽으로 한칸씩 불고 마시기를 반복하면 "도 - 시 - 미 -레" 가 됩니다.

여기서 "도" 다음에 "레"를 불려면 '도'와 '레' 사이에 '시와 미'가 있기 때문에 2칸의 구멍을 건너뛰어서 마셔야 "레"음이 나옵니다.

 

그 다음에 다시 왼쪽으로 한칸 이동해서 불면 "미"음이 나옵니다. 이렇게 해서 "도 - 레 - 미" 상행연습을 합니다.

 

상행부 연습이 자연스러워지면 다시 '미 → 레 → 도' 순서로 내려오는 하행부 연습을 합니다.

이 두 가지 패턴을 번갈아가며 연습하면 고음에 대한 감각이 점점 안정됩니다.

 

3. 정확한 고음 도 자리 찾기

고음 '도'는 트레몰로 하모니카에서 오른쪽 끝에 가깝습니다. 처음에는 찾기 어려울 수 있지만, 중음에서부터 한 칸씩 올라가며 찾는 연습을 하면 점차 익숙해집니다.

 

고음 도 찾기 팁

- 중음 '도'를 기준으로 8칸 정도 오른쪽으로 이동하면 고음 도를 찾을 수 있습니다.

- 반복적으로 '중음 도 → 고음 도'를 연주하며 위치를 익히는 것이 좋습니다.

 

4. 하루 10분 반복 훈련법

다음과 같은 순서로 하루 10분씩 연습해 보세요.

  1. '도레미' 상행 10회
  2. '미레도' 하행 10회
  3. 상하행 연속 연습 10회
  4. 고음 도 자리 반복 확인 연습

이 연습을 통해 고음 연주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고, 고음 음정의 정확도도 향상됩니다.

보너스: 고음에서 흔히 하는 실수 피하기

- 너무 세게 불면 음이 흔들립니다. 가볍게, 부드럽게 불어보세요. 중음부에서 부는 호흡보다 여리게 합니다.

- 고음일수록 입술 모양이 좁아져야 합니다. 한 음만 정확하게 불 수 있도록 입을 조절해 주세요.

 

5. 결론

트레몰로 하모니카의 고음은 처음엔 어렵지만, '도레미'와 '미레도' 상하행 패턴을 매일 반복 연습하면 입술 위치, 호흡, 음정 조절 능력이 눈에 띄게 좋아집니다.

 

특히 고음 도 자리 찾기를 병행하면 하모니카 전체를 더욱 자유롭게 다룰 수 있게 됩니다. 오늘부터 하루 10분, 고음 영역에 도전해 보세요. 어느새 고음이 자연스럽게 울리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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