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포스팅에서는 트레몰로 하모니카 저음부를 연습했습니다.
많은 입문자들이 고음 영역을 연주할 때 음정이 흔들리거나 호흡 조절이 어렵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고음 '도, 레, 미' 음을 중심으로 효과적인 연습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왜 고음 연습이 어려울까?
고음 영역은 하모니카의 가장 오른쪽 부분에 위치해 있어서 입술 모양과 악기의 위치 조절이 더욱 까다롭습니다. 또한, 입술을 너무 벌리면 다른 음까지 함께 울릴 수 있어 정확한 음정을 내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꾸준하고 반복적인 훈련이 중요합니다.
2. 기본 패턴 : '도레미' 상행 → '미레도' 하행 반복
고음부에서 제일 많이 사용되는 음은 "도, 레, 미" 까지입니다.
처음에는 '도 → 레 → 미' 순서로 올라가는 상행 패턴을 연습하세요. 입술을 살짝 모으고, 한 칸 한 칸 정확하게 불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먼저 고음 '도'를 찾습니다. 위 배열표에서 두번째 빨간색으로 표시한 칸이 고음 '도'자리입니다.
부는 음인 고음 '도' 오른 쪽 옆칸은 마시는 음인 '시' 자리입니다. 다시 오른 쪽 옆칸을 불면 '미'가 되고 다시 그 오른쪽 옆칸을 마시면 '레'입니다.
즉 고음 '도'부터 오른쪽으로 한칸씩 불고 마시기를 반복하면 "도 - 시 - 미 -레" 가 됩니다.
여기서 "도" 다음에 "레"를 불려면 '도'와 '레' 사이에 '시와 미'가 있기 때문에 2칸의 구멍을 건너뛰어서 마셔야 "레"음이 나옵니다.
그 다음에 다시 왼쪽으로 한칸 이동해서 불면 "미"음이 나옵니다. 이렇게 해서 "도 - 레 - 미" 상행연습을 합니다.
상행부 연습이 자연스러워지면 다시 '미 → 레 → 도' 순서로 내려오는 하행부 연습을 합니다.
이 두 가지 패턴을 번갈아가며 연습하면 고음에 대한 감각이 점점 안정됩니다.
3. 정확한 고음 도 자리 찾기
고음 '도'는 트레몰로 하모니카에서 오른쪽 끝에 가깝습니다. 처음에는 찾기 어려울 수 있지만, 중음에서부터 한 칸씩 올라가며 찾는 연습을 하면 점차 익숙해집니다.
고음 도 찾기 팁
- 중음 '도'를 기준으로 8칸 정도 오른쪽으로 이동하면 고음 도를 찾을 수 있습니다.
- 반복적으로 '중음 도 → 고음 도'를 연주하며 위치를 익히는 것이 좋습니다.
4. 하루 10분 반복 훈련법
다음과 같은 순서로 하루 10분씩 연습해 보세요.
- '도레미' 상행 10회
- '미레도' 하행 10회
- 상하행 연속 연습 10회
- 고음 도 자리 반복 확인 연습
이 연습을 통해 고음 연주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고, 고음 음정의 정확도도 향상됩니다.
보너스: 고음에서 흔히 하는 실수 피하기
- 너무 세게 불면 음이 흔들립니다. 가볍게, 부드럽게 불어보세요. 중음부에서 부는 호흡보다 여리게 합니다.
- 고음일수록 입술 모양이 좁아져야 합니다. 한 음만 정확하게 불 수 있도록 입을 조절해 주세요.
5. 결론
트레몰로 하모니카의 고음은 처음엔 어렵지만, '도레미'와 '미레도' 상하행 패턴을 매일 반복 연습하면 입술 위치, 호흡, 음정 조절 능력이 눈에 띄게 좋아집니다.
특히 고음 도 자리 찾기를 병행하면 하모니카 전체를 더욱 자유롭게 다룰 수 있게 됩니다. 오늘부터 하루 10분, 고음 영역에 도전해 보세요. 어느새 고음이 자연스럽게 울리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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